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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V 실황중계, 인터랙티브 미디어 창작…’ 미래 방송ㆍ미디어 기술 한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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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V 실황중계, 인터랙티브 미디어 창작…’ 미래 방송ㆍ미디어 기술 한 곳에서

입력
2019.11.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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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미디어 창작기술 시연 모습. ETRI 제공.
인터랙티브 미디어 창작기술 시연 모습. ETRI 제공.

미래 방송ㆍ미디어 기술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6일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2019 미디어본부 ‘테크데이’를 열고 미래 방송ㆍ미디어서비스를 이끌 14개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ATSC 3.0기반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기술은 고정 UHD와 이동 HD서비스를 계층분할다중화(LMD)와 스케일러블 영상압축(SHVC)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송수신하는 것이다.

ATSC 3.0 공시청 시스템은 ATSC 3.0을 지원하는 공시청용 UHD 신호처리기와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딥러닝 기반 비디오 압축 노이즈 제거 기술은 UHD 비디오의 압축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이다.

고화질ㆍ고현장감 파노라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생성하고 중계 및 재생하는 UWV(Ultra Wide Vision) 실황중계 기술도 주목 받았다.

또 기존 영화나 방송 영상 콘텐츠를 분할해 태킹ㆍ검색하는 기술을 이용해 시나리오에 따라 쌍방향 미디어를 창작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창작기술도 호평을 받았다.

인터넷오브미디어 기술도 관심을 모았다. 이 기술은 미디어를 수집, 분석해 유해성과 불법성을 제거하고,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제공해 건전한 미디어 소비환경을 조성하는 기술이다.

이밖에 테이블탑형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리소그래피 기반 광시야각 초고해상도 홀로그램 등의 기술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행사장에선 SK 미디어랩 이상범 상무가 ‘AI와 미디어 서비스 전략’, 카카오 AI플랫폼실 김병학 부사장이 ‘카카오의 AI’, 삼성전자 송재연 수석이 ‘5G와 미디어’를 주제로 잇따라 강연을 했다.

이현우 ETRI 미디어연구본부장은 “시공간 제약을 뛰어넘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초실감 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TRI 미디어연구본부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UWV 실황중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미디어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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