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경숙이 ‘우아한 모녀’에서 최명길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지난 4, 5일 방송된 KBS2 ‘우아한 모녀’ 1, 2회 방영분에서 조윤경(조경숙)은 자신의 남편인 구재명(김명수)의 계략에 빠졌다. 조윤경은 정미애(최명길)의 남편 한명호(이정훈)가 뇌사 판정을 받은 사실도 모른 채 자신과 같이 만삭인 정미애가 처한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서은하(지수원)는 신생아 사망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사망한 조윤경의 아들을 정미애의 아들과 바꿔치기했다.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조윤경은 정미애의 아들 사망 소식에 마음 아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와 같은 파격적인 전개는 시청자들에게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안겼다.
조윤경은 구재명의 아내이자 구해준(김흥수)의 엄마로, 산부인과에서 일어난 비극의 사건으로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는 가운데에서도 가족과 아들을 지키기 위해 끝없는 사랑과 헌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조경숙은 영화 ‘해무’, ‘마더’, 연극 ‘맨프럼어스’, 드라마 ‘별별며느리’, ‘죽어야 사는 남자’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MBN ‘우아한 가(家’)에서 주인공 허윤도(이장우)의 친모인 임순 역으로 출연하며 농도 짙은 눈물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조경숙이 출연하는 ‘우아한 모녀’는 복수와 사랑을 다룬 멜로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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