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주여행, 휠체어 타고도 가능해요”…무장애 관광안내서 발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제주여행, 휠체어 타고도 가능해요”…무장애 관광안내서 발간

입력
2019.11.06 11:27
0 0
[저작권 한국일보]휠체어 등 장애보조기구를 이용하는 이동약자들이 제주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안내 책자가 발간됐다. 사진은 무장애여행이 가능한 관광지인 생각하는 정원 전경. 김영헌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휠체어 등 장애보조기구를 이용하는 이동약자들이 제주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안내 책자가 발간됐다. 사진은 무장애여행이 가능한 관광지인 생각하는 정원 전경. 김영헌 기자.

휠체어 등 장애보조기구를 이용하는 이동약자들이 제주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안내 책자가 발간됐다.

제주도는 도내 50개 유명관광시설 내에서 보장구(휠체어 등 장애 보조기구)를 이용한 이동이 수월한 접근 경로와 장애인용 화장실 정보 등이 수록된 무장애 관광안내 책자인 ‘모두를 위한 여행 in Jeju’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안내책자에는 관광지 내 보장구로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노면상태, 기울기, 장애물 등을 고려해 색깔로 난이도를 표시했고, 화장실 및 이동약자에게 필요한 정보 등을 담았다. 도는 해당 책자를 이달 중에 이동약자 관련 단체, 도와 행정시의 민원실 및 관광 안내소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주민 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공감e가득) 활성화’공모사업을 통해 발굴한 ‘무장애여행 데이터’의 활용 방안 중 하나로 이번 책자를 발간했다. 무장애여행 데이터는 ‘디지털기술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이라는 취지로 도민과 전문가, 지자체(행정)가 함께 사회문제 발굴ㆍ해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굴됐다. 해당 데이터는 제주데이터허브(www.jejudatahub.net)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활용 가능하다.

도는 또 올해에도 행안부 공모사업(주민 체감형 디지털사회혁신)에 선정됨에 따라 무장애여행 데이터를 활용한 ‘이동약자가 체감할 수 있는 모바일 관광지 길안내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책자를 제작하기 위해 데이터 조사부터 책자 완성까지 이동약자가 직접 참여해 오류 및 불편한 사항 등을 수차례에 걸쳐 검증ㆍ보완했다”며 “이동이 불편한 가족 등과 함께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장애여행정보가 등록된 제주데이터허브를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