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귀수’ 권상우, 체지방 9% ‘CG 같은 몸’ 만든 비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귀수’ 권상우, 체지방 9% ‘CG 같은 몸’ 만든 비결

입력
2019.11.06 14:33
수정
2019.11.06 14:34
0 0
권상우가 ‘신의 한 수: 귀수편’으로 돌아왔다. ‘신의 한 수: 귀수편’ 스틸
권상우가 ‘신의 한 수: 귀수편’으로 돌아왔다. ‘신의 한 수: 귀수편’ 스틸

배우 권상우가 피나는 노력으로 액션 연기에 매진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으로 돌아온 그는 시사회 이후 호평을 얻으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전작 '신의 한 수'(2014)의 태석(정우성)이 냉동창고에서 차가운 맨몸 액션으로 주목 받았다면 이번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는 귀수 역의 권상우가 오랜 시간, 치열한 사전 준비를 통해 CG 없이 완성해낸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보여준다.

어린 귀수가 어른이 되기까지 홀로 치열하게 수련하며 만든 몸을 그대로 연출하기 위해 배우 권상우는 3개월 이상 고강도 액션 연습과 체중 감량 그리고 체지방 9%에 가까운 신체 조건을 촬영 내내 유지하는 등 실제로 ‘귀수’에 몰입해 수련을 거듭했다.

권상우는 “만화 같은 색채의 귀수를 제대로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트레이닝을 했다”며 귀수 캐릭터에 임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CG없이 완성된 완벽한 신체조건을 기반으로 귀수가 펼치는 도장깨기 액션을 모두 권상우가 직접 소화해 화제를 낳았다. 모든 액션의 합을 본인이 직접 맞추고 체득하며 스턴트의 도움 없이 완벽에 가까운 귀수 액션을 구현해냈다.

김철준 무술감독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자신이 직접 액션의 합을 맞춘 권상우에 대해 “액션의 포인트와 템포감의 표현을 너무 잘하는 배우다. 상대 배우마다 액션의 합이 달라지는데 배우 별로 합을 다 맞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눈을 뗄 수 없는 귀수의 액션에서 또 하나의 주목 포인트는 최소화된 대사 속에 표정과 액션을 극대화한 표현력이다. 권상우는 눈빛과 액션을 통해 영화 속 귀수의 고독한 감정과 바둑 액션의 치열함을 표현해냈다.

각양각색 전국의 바둑 고수들을 만나 눈빛과 바둑 실력으로 상대를 제압해 나가는 귀수는 무협지를 찢고 나온 듯한 모습을 통해 색다른 쾌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대해 권상우는 “각 장면마다 존재감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장에서도 혼자 고민을 많이 했다. 아주 작은 디테일부터 표정, 감정선까지 자기 최면을 걸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촬영 기간 동안 귀수의 여정에 몰입하다보니 외로운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오는 7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