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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일본과 해체폐기물 처리 기술 공유’

입력
2019.11.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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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등 해체폐기물 발생 대비 관리경험 및 매립처분 기술 협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최근 본사 회의실에서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와 해체폐기물 노하우를 공유하는 정기협력회의를 했다. 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최근 본사 회의실에서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와 해체폐기물 노하우를 공유하는 정기협력회의를 했다. 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은 최근 본사 회의실에서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KORAD-JAEA 정기협력회의는 방폐물사업 주요기술발전과 교류를 위해 2016년 10월부터 한ㆍ일 교차회의로 운영하고 있다.

JAEA는 후쿠시마 사고 후 관리, 원자력분야 안전증진 핵연료 주기 관련 기술, 방폐물 처리, 처분기술 등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2005년 설립됐다.

이번 회의에서 공단은 고리 1호기 원전해체폐기물 발생에 대비해 일본 JAEA의 원전해체폐기물 관리경험과 매립처분을 위한 기술 공유 방안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특히 고리원전 영구폐쇄에 따른 해체폐기물을 발생량 급증에 대비해 극저준위 콘크리트 폐기물 방사능 평가방법, 해체폐기물 관리에 대한 논의에 초점을 맞췄다.

원자력환경공단 차성수 이사장은 “원전 해체폐기물을 안전하게 인수해 관리 할 수 있도록 자체역량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JAEA를 포함 해체폐기물 관리경험이 있는 선도국 주요 기관들과 교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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