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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팬들과 14주년 자축 “박수 치면서 자리 지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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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팬들과 14주년 자축 “박수 치면서 자리 지킬게요”

입력
2019.11.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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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가 데뷔 14주년을 자축했다. 슈퍼주니어 공식 SNS 제공
슈퍼주니어가 데뷔 14주년을 자축했다. 슈퍼주니어 공식 SNS 제공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데뷔 14주년을 기념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005년 11월 6일 데뷔해 이날 14주년을 맞았다. 이에 멤버들은 어느 때보다도 특별하게 팬들을 위한 인사를 전했다.

예성은 슈퍼주니어 로고와 함께 "Happy 14th Anniversary 슈퍼주니어 14주년 다 죽여"라는 재치 있는 해시태그를 올렸고, 동해는 "14주년의 삶을 나눈 사랑하는 ELF 고마워요. 시간이라는게 그냥 흘러가는게 아닌 쌓인다는 걸 알게해준 ELF. 박수칠때 떠나는게 아니라 박수 치면서 이 자릴 지킬게요. 사랑합니다"라고 밝혔다.

신동은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과 "14주년 축하해요! 오늘 이벤트 때 봐요"라고 팬들에게 인사했고, 은혁은 "14년. 5,110일. 122,640시간. 7,358,400분. 441,504,000초. 함께 한 오랜 시간, 앞으로 함께 할 무한한 시간"이라며 기념했다.

이특은 "슈퍼주니어의 14번째 생일 축하해요. 아직 어려요. 나이로 치면 이제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합니다. E.L.F. 고마워요. 좀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005년 11월 6일 그 이 후로 단 하루도 그냥 보낸 날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살았는데 그 보답이 지금의 숫자를 만들어 주었네요. 산책도 하면서 이제는 같이 걸어요. 그런데 마라톤이라고 생각하면 속 편할 거예요. 고마워. 사랑해"라는 글로 팬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최근 정규 9집을 발표하고 신곡 '슈퍼클랩(SUPER Clap)'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화려한 성과를 거두며, 가요계 롱런 아이돌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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