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고등군사법원장이 금품 수수 혐의를 받아 직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5일 국방부에 따르면 고등군사법원장인 A 장성은 군납업체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고등군사법원은 31개 보통군사법원의 1심 재판에 대한 항소ㆍ항고사건을 담당하는 군내 유일의 항소심 재판기관이자 최고 군사법원기관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수사 중인 상황에서 정상적인 부대 지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오늘 직무에서 배제했다”며 “수사는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엄정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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