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직접고용을 주장하는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5일 종교 관계자들과 함께 오체투지에 나섰다. 대법의 직접고용 판결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농성 중이던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과 종교계 관계자들이 오체투지에 참여했다.
지난 8월 29일 요금 수납원들은 ‘한국도로공사의 근로자가 맞다’는 지위 확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으나, 대법원 판결 이후로도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은 직접고용되지 않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여전히 ‘톨게이트 업무를 하고 싶으면 자회사로 가라’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로, 이들은 종로5가 기독교회관을 출발해 명동성당을 지나 조계사,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며 대법의 ‘직접고용’ 판결 이행을 촉구했다.
서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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