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태평양 젊은 물리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고르 아로노비치(왼쪽부터) 호주 시드니공과대 교수와 슝 준 류 중국 북경대 교수, 송 허 중국 과학원 교수.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제공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는 올해 ‘아시아ㆍ태평양 젊은 물리학자상’ 수상자로 호주 시드니공과대 이고르 아로노비치 교수와 중국 북경대 슝 준 류 교수, 중국 과학원 송 허 교수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은 아ㆍ태 지역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둔 젊은 물리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부턴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현합회(AAPPS)와 APCTP가 공동으로 수여한다.

수상자로 선정된 이고르 아로노비치 교수는 양자 기술을 적용, 차세대 양자 나노소자 반도체 개발에 한걸음 다가선 연구 업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 슝 준 류 교수와 송 허 교수는 각각 초저온 원자 연구와 양자를 다루는 양자장이론(QFT) 관련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방윤규 APCTP 소장은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등을 중심으로 아ㆍ태 지역 물리학의 연구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아ㆍ태 지역에 있는 연구공동체와 협력을 강화해 기초연구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PCTP는 아ㆍ태 지역 17개 회원국과 30개 협정기관을 보유한 민간 주도의 이론물리 분야 국제연구소다. 1996년 한국이 유치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의 지원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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