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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비하인드] “존경과 의지” 현아♥던, 3년째 커플의 롱런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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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비하인드] “존경과 의지” 현아♥던, 3년째 커플의 롱런 비결

입력
2019.11.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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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와 던이 롱런 커플의 신뢰를 드러냈다. 현아 SNS 제공
현아와 던이 롱런 커플의 신뢰를 드러냈다. 현아 SNS 제공

가수 현아와 던(DAWN)이 오래 가는 커플의 비결을 밝혔다.

현아와 던은 5일 오후 6시 각자의 신곡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와 '머니(MONEY)'를 발표하며 지난해 8월께 급하게 마무리된 트리플H 활동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올해 초 싸이의 피네이션(P NATION)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현아와 던은 이날 합동 쇼케이스에서 나란히 신곡을 처음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8월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하지 않고 직접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인 대열에 합류한 현아와 던은 같은 해 10월과 11월 각각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SNS 라이브 등을 통해 활동 재개 의사를 밝힌 현아와 던은 싸이의 손을 잡았고, 같은 날 컴백 및 동반 쇼케이스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날 현아와 던은 MC 김신영을 설득하면서 질의응답 시간을 연장했고, 가장 길게 답변을 한 질문 중 하나는 서로의 장점에 관한 것이었다. 던은 선배 현아와 연인 김현아, 현아는 후배 던과 연인 김효종을 진심으로 칭찬했다. 현아가 던을 지칭하는 말은 '던 씨' 또는 '효종이'였고, 던은 자신보다 2세 연상의 현아를 '누나' 아닌 '현아'라고 호칭했다.

먼저 던은 "현아는 단점이 없다. 워낙 가수로 인정 받는 아티스트고, 오랫동안 많은 모습을 보여줘다. 거기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다. 이런 아티스트는 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인으로서의 현아는 어떨까. 던은 "연인을 존경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저는 현아를 되게 존경한다. 평소 현아의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밝혔다.

현아 또한 "음악적으로 던에게 배우고 물어보는 게 많다. 던은 저와 상반된 생각을 음악으로 발전시키는데, 저는 던의 음악을 들으면 눈물을 잘 흘린다. 이런 매력을 리스펙한다"고 화답했다. 던 아닌 김효종을 칭찬할 때도 현아는 "제가 무대 위에서 자신 있고 예쁘게 웃을 수 있도록 언제나 긍정적인 믿음을 주는 든든한 지원군"이라고 소개했다.

공개열애 이후 길다면 긴 공백기를 함께 한 것도 두 사람이다. 현아는 책임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면서 "던이 함께 해줘서 고마웠다"고 인사했고, 던은 "현아에게 기대기보다 힘이 돼주고 싶었다. 현아가 저에게 고마워한다면 성공한 것 같다. 지금처럼 의지하면서 앞으로의 길을 잘 걸어갔으면 좋겠다"며 미래까지 약속했다.

그동안 공개연인으로서 현아와 이던은 이른바 '럽스타그램'이라 불리는 SNS 활동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해 8월 열애 인정 당시 2년째 열애 중이었던 만큼,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매번 화제를 몰고 다녔다. 이런 가운데 이번 합동 쇼케이스는 현아와 던이 대놓고 애정을 증명하는 자리였다.

쇼케이스 직후에도 현아와 던은 각자의 SNS에 커플 사진을 올리고 있다. 두 사람은 누구보다 당당한 행보로 가요계 커플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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