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차에 감금ㆍ폭행하고 사고를 낸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5일 대전유성경찰서에 따르면 감금 등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쯤 대전 유성구 노은동 한 교차로에서 이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 B씨를 차에 태운 뒤 운행하며 내리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조수석에 앉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면서 수 차례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오전 35분쯤 세종시 금남면 발산리 인근에서 앞서가던 차량 2대를 들이받아 3명을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두 사람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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