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던, 팔짱으로 첫 인사…MC 김신영 “전례 없는 쇼케이스”

현아와 던이 합동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이호연 기자

가수 현아와 던(DAWN) 커플이 공식석상에 함께 올랐다.

현아와 던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합동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함께 인사했다. 두 사람이 가수로서 한 무대에 서는 건 열애 인정 이후 처음이다.

MC 김신영이 먼저 무대에 올라 "현아와 던에 대한 의리로 오랜만에 쇼케이스 진행을 하게 됐다. 한날한시에 다른 곡으로 아름다운 경쟁을 펼치는 것 자체가 전례 없는 아름다운 현장이라고 생각된다. 현아와 던은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약간의 긴장감을 느끼고 있더라"라고 오프닝을 열었다.

본격적인 신곡 무대에 앞서 던은 "피네이션에서 솔로로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고, 현아는 "열심히 무대를 하겠다. 많이 알아가달라"고 전했다.

이어진 포토타임에서 현아와 던은 공개 연인답게 자연스럽게 팔장을 꼈다.

개인 포즈를 취할 때 현아는 ‘플라워 샤워’ 포인트 안무를 표현했고, 던은 ‘머니’의 분위기를 예고하는 눈빛을 보였다.

이날 현아와 던은 각자 무대를 꾸민다. 다만 취재진의 질의응답은 함께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입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아와 던은 이날 오후 6시 각자의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 샤워'와 '머니'를 발매한다. 두 사람이 가수로 컴백하는 건 지난해 하반기에 공개열애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