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단 22명 동행 호치민 기업과 업무협약 등 활동
경북 김천시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베트남에서 첫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충섭 시장을 단장으로 한 김천 투자유치단은 3~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 머물며 전자산업과 IT융복합 산업 등을 둘러본 뒤 8일 입국할 예정이다.
베트남 방문에는 ㈜현대아이티 등 김천지역 우수 중소기업 9개사 관계자 22명이 참여해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베트남에 진출한 김천 출신 중소기업 정도정밀, 명성산업 등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일정도 잡았다.
참가업체들은 현지 바이어와 매칭 상담은 물론 현지 기업체 방문 상담을 통해 우호관계를 다지고 맞춤형 수출상담을 한다.
김천시와 김천상공회의소는 방문 기간 중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공동 시장진출 업무 협약 및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과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호찌민 시장과의 방문 환담을 통해 김천시와 호찌민시가 상호 무역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민선 7기 첫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계기로 김천산업단지의 업종을 다각화하고고용을 늘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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