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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풍력발전소도 매력 있는 관광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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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풍력발전소도 매력 있는 관광상품”

입력
2019.11.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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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코스 갖춘 정선 정암풍력발전단지

만항재 등 지역명소 연계 관광자원화 추진

정선군이 관광자원화를 추진하는 고한읍 정암풍력단지. 연합뉴스
정선군이 관광자원화를 추진하는 고한읍 정암풍력단지. 연합뉴스

강원 정선군이 고한읍 정암풍력단지를 활용한 관광마케팅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가동에 들어간 정암풍력단지는 친환경 공법을 적용, 환경친화적인 발전시설로 꼽힌다. 사면의 암석수로와 크고 작은 생물 서식지 조성 등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연 풍력발전 사업설명회에서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앞서 7~8월 함백산 야생화축제 기간에는 발전소 인근 4.4㎞ 구간을 천상의 바람길 트레킹 코스로 개방해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정암풍력발전단지를 정암사와 만항재, 삼탄아트마인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주민주도형 관광자원화 사업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정선군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과 행정기관이 손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정암풍력발전단지는 32.2㎿ 규모로 앞으로 20년간 매년 1시간당 7만8,000㎿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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