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5개월 연속 선두를 달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서 대선주자로서 이낙연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23.7%로 조사 대상 14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총리의 선호도는 한 달 전 조사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선두에 머무른 건 5개월째다.
이 총리는 진보층(37.8%)과 중도층(23.8%), 40대(25.6%) 및 50대(24.9%), 30대(24.7%), 20대(22.0%), 호남(46.7%) 및 서울(24.5%), 경기·인천(22.4%)에서 두루 선두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조사보다 0.1%포인트 오른 20.0% 선호도를 확보했다. 이 총리와의 격차는 지난 조사보다 3.4%포인트 더 벌어진 3.7%포인트였다.
지난 조사에서 처음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이달 조사에서도 9.4%로 3위에 올랐지만 선호도는 3.6%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혜영 기자 sh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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