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성 특별전 ‘화가의 고향, 대구’ 내년 1월12일까지 대구미술관 제2전시실서
2020년 ‘이인성 미술상’ 운영 20주년을 앞두고 이인성 특별전이 열린다.
대구미술관은 이인성 화가의 예술성을 계승ㆍ발전하고, 이인성 미술상의 의미를 되돌아보기 위해 4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이인성 특별전 ‘화가의 고향, 대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930년대초부터 1940년말까지 ‘화가의 고향’과 접점을 이루고 있는 작품 20점을 만날 수 있다. ‘풍토의 고향’, ‘정신적 고향’으로 주제를 나눠 풍경화, 인물화, 정물화 등 이인성 화가가 즐겨 사용했던 수채화, 유화, 수묵 담채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이인성 화가의 삶을 발레로 표현한 대구시티발레단의 ‘카페 아루스’ 발레 공연도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영상에는 이번 특별전에 출품하지 않은 작품도 포함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더욱 의미 깊은 영상이 될 예정이다.
이채원 이인성기념사업회장은 “아버지가 직접 사용했던 팔레트와 작품을 함께 전시하는 등 의미있는 전시회로 구성하기 위해 고심했다”며 “이인성 미술상 20주년을 앞두고 펼쳐지는 특별전인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작품을 관람하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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