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인하가 콘서트를 개최한다.
권인하는 다음 달 14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 ‘포효3’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권인하는 지난달 31일 발매한 신곡 ‘어떤 날엔’을 비롯해 자신의 히트곡, 그리고 유튜브 상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커버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 ‘조금 취했어’로 활동한 가수 임재현이 특별 게스트로 지원 사격에 나선다.
권인하는 “감사하게도 ‘포효2’가 끝난 직후부터 ‘포효3’에 대한 팬들의 요청이 쇄도하여 연말에 또 한 번의 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 연말인 만큼 저와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오신 모든 분들과 좋은 추억을 쌓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권인하는 1986년 록 밴드 WE의 보컬리스트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최근 개인이 운영하는 유튜브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커버한 곡들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권인하가 차 안에서 부른 닐로 ‘지나오다’ 커버 영상은 368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젊은 세대들에게 천둥호랑이 창법, 노래 잘하는 부장님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권인하가 지난 3월 개최된 ‘포효2’ 콘서트에서는 20-30대 관객이 전체 관객 중 87%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권인하의 ‘포효3’ 콘서트는 다음 달 14일 오후 7시 30분에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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