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안전도시로… 재난안전연구원과 협력

인프라 확충 등 5 분야ㆍ12 사업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재난에 강한 안전도시를 위해 재난 안전 협력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 풍수해와 동남권 지역의 지진 발생 빈도 증가에 따라 재난안전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각종 재난에 대해 체계적인 예방과 대응을 위한 것으로, 5개 분야 12개 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5개 분야는 △지진ㆍ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난 대비 인프라 확충 △신속한 재난 현장 대응 및 피해 최소화 △재난관리 정책 전문성 확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울산’ 위상 강화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확대 등이다.

12개 협력사업은 ‘풍수해 대응 업무 협력’, ‘급경사지 및 산사태 위험지역 관리방안 마련’, ‘특수장비를 활용한 선진국형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다.

주요 신규 협력사업으로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사각지대 및 특수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과 현장 대응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재난 로봇, 드론 등 특수장비 활용기술 개발 등 ‘선진국형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재난안전연구원과의 재난 안전 협력 확대로 재난 대응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