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전시회 ‘나전과 옻칠 그 천년의 빛’이 5일부터 14일까지 영국 런던 아시아 하우스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한국영국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국가무형문화재를 비롯해 대한민국명장, 예총 명인, 기능전수자 등 30명의 작품이 초청됐다. 나전과 옻칠 공예를 통해 한국 문화의 독창성과 현대의 조형미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모았다. 나전과 옻칠 공예의 제작과정과 기법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며 이칠용 문화재청전문위원, 손대현 서울시무형문화재의 특강도 있다. 국승천 나전칠기명인, 양유전 채화칠기명인이 주재하는 ‘나전칠기 직접 만들기’ 행사도 열린다. 주영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한국황실문화갤러리ㆍ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김지은 기자 lun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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