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센스가 2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센스는 오는 12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스트레인지 노 모어(Strange No More)'를 개최한다.
지난주 이센스는 새로운 소식을 깜짝 예고해 힙합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그 소식은 연말 콘서트 소식이었다. 이 공연의 예매는 오는 12일 오후 8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에는 이센스의 게스트들도 함께 한다. 콘서트 게스트는 추후 발표된다.
한편 이센스는 정규 1집 'The Anecdote'로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최우수 랩&힙합 음반'을 수상하고, 힙합 음반으로는 이례적으로 2만 5천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한국 힙합의 가장 상징적인 래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7월 이센스는 정규 2집 '이방인'을 발매하며 단 3일 만에 한정반 1만 7천장을 품절시키고, 각종 평론 매체에서 올해 발매된 힙합 앨범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모두 잡고 있는 이센스의 저력은 공연계에서도 발휘된다. 2년 전 열렸던 이센스의 'The Anecdote' 전국투어는 대구, 광주, 부산, 대전, 서울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양일간 진행됐으며, 티켓 오픈 하루 만에 4개 도시가 양일 모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스트레인지 노 모어' 공연으로 이센스의 티켓 파워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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