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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숙 공주시의원, 만취 운전하다 적발돼...경찰 입건해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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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숙 공주시의원, 만취 운전하다 적발돼...경찰 입건해 조사 중

입력
2019.11.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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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숙 공주시의원. 공주시의회 제공.
오희숙 공주시의원. 공주시의회 제공.

충남 공주시의원이 만취 상태로 도심서 운전하다가 적발돼 경찰에 입건됐다.

4일 충남공주경찰서에 따르면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희숙(비례) 의원이 지난달 26일 오후 10시쯤 공주시 웅진동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시 경찰의 음주측정결과 오 의원은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20%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앞서 가는 차가 이상하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 의원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시의회는 오 의원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 의원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사과문을 통해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시의원으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고 “변명하거나 핑계대지 않고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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