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신안군은 4일 고운 모래가 매력적인 자은면 백길해수욕장 인근 지오 국제문화관광타운에서‘라마다 프라자 자은 호텔ㆍ 리조트’기공식을 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오 국제문화관광타운은 서남권 최고의 체류형 관광ㆍ휴양시설을 갖추고 나아가 지역 산업발전을 선도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목표다.
지오그룹은 자은면 유각리 백길해수욕장 일대 8만여평의 부지에 1단계 사업으로 리조트 180실과 호텔 218실을 내년 7월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리조트 220실과 레저스포츠ㆍ국제문화예술교류센터ㆍ공연장 등 각종 부대시설은 2,200억원을 투입해 2022년 7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천사대교로 육지가 된 자은도에 호텔ㆍ리조트가 완공되면 해마다 30여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5,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단지개발 및 운영으로 직ㆍ간접적 고용유발 인원이 2,385명으로 지방 소도시 및 도서지역이 가지고 있는 일자리 부족과 인구감소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지오그룹은 광주ㆍ전남권 최초의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향토기업으로 지난 4월 전남도와 신안군과 함께 호텔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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