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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교통사고로 경찰 조사…“음주운전은 아냐”

입력
2019.11.04 15:14
수정
2019.11.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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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한국일보 자료사진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한국일보 자료사진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22ㆍ본명 전정국)이 교통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정국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내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국은 지난달 말 용산구 한남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교통법규를 위반, 택시와 사고를 일으켰다. 경찰은 사고 뒤 정국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지만 혈중알코올농도가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택시기사의 진단서가 접수되지 않아 내사 단계”라며 “향후 진단서가 접수되거나 인적 피해가 확인되면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경찰의 사건 처리가 종결되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다”며 “정국은 사고 직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 조사를 진행했고,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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