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반성장위원회와 신세계디에프가 지난 1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운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을 비롯해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 이학섭 개암통상 대표이사 등 총 7개의 협약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협력 중소 벤처기업의 기술 및 생산성 혁신 지원,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면세업계 최초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으며,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신세계디에프는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62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혁신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 지원, 생산성 혁신을 위한 사업비용 지원 및 서비스 교육, 매출목표 달성한 성과공유제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인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등을 지켜나가기로 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협약이 면세점 업계 전반으로 확산돼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하여 면세점 업계가 중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도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동반성장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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