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지, 오늘(4일) ‘일루전’으로 2년 4개월 만 컴백

비아이지가 ‘일루전’을 발매한다. GH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비아이지가 신곡 ‘일루전’으로 컴백한다.

비아이지가(B.I.G)는 4일 오후 6시에 신곡 ‘일루전(ILLUSION)’을 공개하며 2년 4개월 만에 컴백한다.

‘일루전’은 헤어진 옛 연인을 다시 찾기 위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환상 속에 갇힌 주인공은 시련을 이겨내고 끝내 환상 속에서 벗어나지만, 현실 속엔 사랑하는 사람이 없음을 깨닫고 다시 환상이라도 되돌아가려는 모습을 보인다는 설정도 담고 있다.

아랍의 트렌디한 사운드와 어우러지는 댄스 장르라는 특징도 인상적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리스너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매력을 갖춘 이번 신곡은 JBJ와 JBJ95를 프로듀싱한 FUTØRE와 엠씨더맥스 ‘넘쳐흘러’, 다비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트와이스 ‘녹아요’ 등을 작업한 아트매틱의 한경수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마크어스 조범진 감독이 연출한 ‘일루전’의 뮤직비디오는 흰 캔버스 같은 여백의 공간에서 어우러진 신기루 같은 그래픽 효과를 통해 멤버들의 섬세한 감정표현과 시적인 은유, 시각적인 즐거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감각적인 영상으로 탄생했다.

한편, 비아이지는 컴백 직후인 오는 8일 아부다비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