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주은 가족이 반려견 하비의 첫 미용에 나섰다.
지난 3일 방송된 SBS플러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이하 똥강아지들)'에서 오주은 가족은 아침부터 분주히 준비했다. 시골개 비주얼로 첫 등장부터 견종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하비의 첫 배내 미용을 위해서였다.
이날 애견 미용실에 도착한 오주은과 그의 자녀 희수, 희재는 미용사와 함께 직접 하비의 스타일을 골랐다. 또 미용사와 함께 미용 공간으로 들어가는 하비와 10분 가까이 애틋한 인사를 나눴다. 희수, 희재 남매와 하비의 깊은 정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하비의 미용을 끝나길 기다리는 희수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잔뜩 두근거리는 희수의 표정과 미용을 마치고, 더 예뻐진 하비를 보고 심쿵한 표정을 짓는 희수의 얼굴은 시청자들이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미용을 마치고 돌아온 오주은 가족은 하비의 천재성 테스트를 시작했다. 담요를 덮었을 때 탈출하는 속도, 이불 노즈워크, 소파 밑 간식 찾기, 컵 속 숨겨진 간식 찾기, 장애물 돌아 간식 먹기 등 5가지 테스트를 통해 하비의 천재성을 검사했다.
오주은 가족은 하비의 기록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좋은 기록이 나오면 환호성을 질렀고, 하비가 테스트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못하는 대로 안타까워했다. 테스트 결과를 모두 합산한 결과, 하비는 '매우 똑똑한 강아지'라는 결과가 나왔다. 좋은 결과에 오주은 가족들은 모두 뿌듯해 했다.
한편, 오주은 가족이 출연하는 '똥강아지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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