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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고령운전자 면허증 반납하면 교통비 혜택

입력
2019.11.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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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한정 10만원 상품권 또는 교통카드 지원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 제공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교통비 지원 사업을 올해 하반기에 경북 최초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만 70세 이상 영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 반납자에게 1회 한정해 10만원 상당의 영천사랑상품권 또는 교통카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운전면허 대상으로는 보통 2종 면허 이상(이륜차는 제외)이다.

영천경찰서에 면허 반납 시 교통비를 지원 신청할 수 있으며 경북지방경철청에서 2개월 이내 실효결정이 획정되면 영천시에서 개인별 지급한다.

또한 영천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올해 7월15일 기준으로 면허 실효 신청이 된 경우에도 소급적용이 가능하나 신청서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교통비 지원 사업은 실효 통보 순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당해 연도 미지급분은 내년도 추가 예산 확보 후 지원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경북 최초로 교통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활성화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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