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과 김강우의 강렬한 만남이 포착됐다.
KBS2 새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 측은 4일 조여정과 김강우의 투샷을 공개했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 등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에 주목받은 바 있다.
극중 정서연(조여정) 은 희망 없는 삶에 미련조차 남지 않은 여자지만 현금 99억이라는 인생 최대의 기회가 찾아오고, 그 돈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해 싸운다.
강태우(김강우)는 전직 형사였다가 그만둔 후 의미 없는 삶을 이어가던 남자이다. 유일한 희망이었던 사랑하는 동생이 죽은 후, 그는 동생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다 정서연을 만난다.
각자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조여정과 김강우의 강렬한 첫 만남은 존재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현금 99억을 지키려는 여자와 동생의 죽음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99억의 진실을 캐려는 남자라는 소재 역시 신선하게 느껴진다.
단호한 표정으로 마주한 두 사람의 앞날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갖게 만든다.
한편, 조여정과 김강우의 강렬한 첫만남을 예고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11월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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