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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사고 수습 시신 중 1구는 정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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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사고 수습 시신 중 1구는 정비실장

입력
2019.11.03 22:20
수정
2019.11.0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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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의복 표식으로 확인… 4일 중 DNA검사 결과 나올 듯

독도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구조대원 등이 안치된 대구 달서구 계명대 동산병원 장례식장인 백합원에 병원 직원들이 취재진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독도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구조대원 등이 안치된 대구 달서구 계명대 동산병원 장례식장인 백합원에 병원 직원들이 취재진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독도 헬기 추락사고로 실종됐다 2일 수습한 남성 시신 2구 중 1구의 신원은 추락 헬기 정비실장으로 3이 확인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시신 중 1구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동료가 육안으로 입고 있던 복장 고유의 표식 등으로 서정용(45)정비실장임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앙119구조본부 측은 유족에게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하지만 시신이 추락 충격 등으로 심하게 훼손돼 아직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6시30분쯤 서 실장 모친과 자녀가 오는 등 유족들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장례식장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당국은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유전자(DNA) 분석 결과가 4일쯤 나오면 유족들과 협의해 구체적인 장례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후 전날 수습한 시신이 안치된 계명대 동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소방 당국이 취재진의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다. 관계자와 유족으로 보이는 사람들만 간간이 드나들고 있다.

대구=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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