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팬미팅을 개최한다.
강성훈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기다려주신 팬미팅에 대해 알려드린다. 더 세심하게 준비하다 보니 공지가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3일 오후 8시부터 참석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팬미팅 장소와 행사 진행과 관련된 내용은 이날 저녁 7시 링크를 통해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강성훈은 오는 30일 6시 무료 팬미팅 진행 소식을 전하며, "지금까지 믿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함께 자리를 만들어가며 뜻깊은 시간을 갖고자 한다.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만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앞서 강성훈은 지난해 9월 예정돼있던 대만 팬미팅 취소로 피소 당했으며, 젝스키스 일부 팬들은 같은 해 11월 강성훈과 팬클럽 운영자 등을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지난 7월, 검찰은 젝스키스 20주년 영상회 모금의 주목적이 기부금이 아닌 영상회 개최였고 강성훈과 팬클럽 운영자가 기부처를 특정한 적도 없기 때문에 횡령으로 보기 어렵다며 횡령, 사기,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일련의 사건 사고로 강성훈은 젝스키스에서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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