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연 지 7개월 만에 21개 업체서 매출 2억3000여만원 달성… 외부 투자금 유치도 활발
한남대학교 학생과 교원들이 창업해 교내 창업존에 입주해 운영 중인 기업들의 매출이 7개월 만에 2억3,000만원에 이르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3일 한남대에 따르면 올 3월 문을 연 후 지금까지 입주한 21개 회사들의 매출액이 2억3,000여만원에 이른다. 이들 회사들이 정부 지원금과 외부 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한 것도 1억7,000만원을 넘고 있다.
창업존에는 현재 점포 11개와 사무실 등 21개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베이커리 ‘몽심’을 비롯해 영상제작ㆍ마케팅 업체인 ‘올댓애즈’, 침구류 맞춤 제작 ‘이블미’ 등 업종도 다양하다.
학교 측은 학생과 교원들의 실전 창업을 위해 최대 2년 동안 창업매장을 제공하고 창업지원기관으로 ‘합동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창업컨설팅을 하고 있다. 또 입주업체들의 매장 활성화를 위해 9월 24일부터 이달 말까지 매주 목요일에 ‘주목! 한남 체인지업’ 한마당 행사를 창업존 일대에서 열고 있다. 행사에서는 창업마켓 제품을 할인해주고 경품 제공, 버스킹 등이 진행된다.
이준재 창업지원단장은 “한남대는 창업최강을 모토로 인큐베이팅과 실전비즈니스, 기숙형 창업타운 등 창업 관련 클러스터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시제품을 전시하고 실습공간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도 신축 중이어서 창업지원에 더욱 전문적인 구조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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