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스페인 이주 가족 매물 찾기 방송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양세형과 이시언 그리고 방송인 손미나가 스페인 이주 가족 매물 찾기에 나선다.
'홈즈' 지난 방송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주 계획 중인 의뢰인 가족이 등장했다. 현재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의뢰인 부부는 남편의 회사가 있는 산쿠가트 인근 지역으로 방 3개에 넓은 거실, 가전제품이 기본 옵션으로 있는 집을 원했다.
또 전세 개념이 우리와 달라 월세만 있는 바르셀로나의 특성상 월세 1,500~1,700유로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복팀에서는 양세형과 이시언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 학위까지 마친 방송인 손미나가 출격한다. 이들이 의뢰인을 위해 찾은 곳은 바르셀로나 광장에 위치한 매물로 30년 이상 된 건물이지만, 고급스러운 호텔식 로비와 엘리베이터가 존재해 모두를 감탄케 한다.
손미나는 스페인 특유의 중정구조를 이웃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스페인에는 ‘너의 집이 나의 집이고, 나의 집이 너의 집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웃 간의 정을 중시한다고 설명해 스페인 문화 길잡이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한다. 또한 모두가 궁금해 하던 고층의 중정에서 빨래 너는 방법을 직접 선보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복팀의 히든 코디로 등장한 이시언은 스페인의 복잡한 매물 구조에 ‘얼간이 맏형’의 면모를 드러냈다고 한다. 그는 매물을 둘러보는 내내 “여긴 화장실 같아요”라고 추측하는가 하면, 햇빛을 가려주는 셔터조차 제대로 내리지 못했다고.
이에 양세형은 “얼간이 콘셉트가 콘셉트가 아니었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고 한다.
복팀의 코디들은 현지인의 조언을 얻기 위해 15년 전, 손미나가 유학시절 신세졌던 스페인 친구의 집을 방문한다. 하지만 이들은 세상 처음 보는 럭셔리한 가정집 비주얼에 할 말을 잃었다고 한다.
다 같이 집을 둘러보던 중 바르셀로나의 뷰를 사방에서 즐길 수 있는 360도 발코니에 양세형은 “내가 본 최고의 럭셔리 하우스”라고 극찬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이주 가족 특집 ‘바르셀로나 편’의 2부는 3일 오후 10시 3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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