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4인조 팝페라 중창단 포르테 디 콰트로의 손태진이 의외의 혈연 관계를 공개했다.
손태진은 2일 밤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작곡가 박성훈 편’에서 “이모할머니가 심수봉”이라고 밝혔다.
그는 “클래식이 전공이므로 트로트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을 것같다”는 진행자의 말에 “실은 내게도 트로트의 피가 흐르고 있다”며 이같이 답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 한 소절을 부른 뒤 “이모할머니와 한 무대에 서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태진은 이날 무대에서 소리꾼 고영열과 함께 ‘사랑은 나비인가봐’를 열창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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