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나라’ 서유리와 줌마테이너를 깜놀하게 만든 어머니의 정체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일 오후 방송되는 KBS 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에서는 돌봄에 최적화된 천의 목소리를 지닌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스페셜 등하원 도우미로 깜짝 합류한다.
이날 김구라와 함께 연년생 남매를 돌보게 된 서유리는 성우로서 육아에 최적화된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백설공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등 동화책을 읽어 주면서 왕비와 공주, 때론 무시무시한 마녀로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실감나는 목소리와 연기력으로 두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버린 것이다.
여기에 동물 사운드 북보다 실감나는 다채로운 동물 소리로 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고, 김구라도 “새로운 재능을 발굴했구나”, “네가 최고다!”라며 아낌없는 극찬을 날렸다.
실제로 서유리는 어린이 방송의 조상격인 ’뽀뽀뽀’의 뽀미 언니 최종 오디션에까지 올라갔었다고 해 벌써부터 ‘천의 목소리’를 활용한 그녀의 프로 돌봄러 솜씨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와 서유리는 깜찍한 공주병(?)에 빠진 첫째 아이를 위해 드레스와 왕관에 어울리는 헤어 메이크업까지 해줬다고 전해져 두 사람의 손끝에서 탄생한 귀염뽀짝한 프린세스의 탄생에도 호기심이 모아진다.
한편, 남매의 어머니와 만난 서유리는 “어머니 닉네임을 알아요”라며 반가움을 주체하지 못했고 “미국에 사셨으면 지금 조 단위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이어 어머니의 정체가 공개되자 김지선, 김가연, 김미려, 정주리 줌마테이너 4인방도 깜짝 놀라는 동시에 추억과 향수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어서 과연 누구일지 본 방송에 폭풍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김구라도 인정한 ‘인간 사운드 북’ 서유리의 맹활약과 모두를 추억에 젖게 만든 어머니의 정체는 2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되는 KBS 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서 공개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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