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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피의 군주 태종 이방원, 실제로 공부를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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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피의 군주 태종 이방원, 실제로 공부를 잘했다?

입력
2019.11.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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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전인화가 특별게스트로 출연한다. MBC 제공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전인화가 특별게스트로 출연한다. MBC 제공

‘선을 넘는 녀석들’이 이번엔 조선왕조실록 500년의 선을 넘는다.

3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 12회에서는 조선왕조실록을 따라 평창으로 배움 여행을 떠난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 특별게스트 ‘국민왕비’ 전인화의 모습이 그려진다.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24시간 내내 기록한 ‘조선왕조실록’. 사생팬(?) 뺨치는 사관들의 기록은 우리가 알고 있던 왕들의 이미지를 뒤엎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스펙터클했던 조선 초기 왕들의 일화들은 ‘선녀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고. 피의 군주 태종 이방원 하면 ‘무인’의 이미지가 떠오르겠지만, 사실 그는 공부까지 잘한 왕이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었다는 세종대왕의 이야기, 조카를 밟고 왕이 된 세조에게 생긴 기이한 일까지. ‘선녀들’은 영화 속 캐릭터만큼이나 개성 강한 ‘태정태세문단세’ 조선 왕들의 이야기에 홀린 듯이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조선 왕들의 이야기에 푹 빠진 전현무는 사극 연기까지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드라마 ‘정도전’ 속 태조 이성계를 연기했던 유동근으로 빙의, 성대모사를 펼친 것이다.

과연 ‘무동근’으로 변신한 전현무의 사극 감성 충만 연기는 어땠을까. 전인화의 인정(?)까지 받았다고 전해져,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왕들의 꿀잼 TMI 가득한 역사 이야기.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12회는 3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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