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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북한 김정은 조의문에 조만간 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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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북한 김정은 조의문에 조만간 답신”

입력
2019.11.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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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 운영위 답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전 열린 국회 운영위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전 열린 국회 운영위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의 장례 기간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조의문과 관련, 문 대통령이 조만간 답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에서 ‘김 위원장의 조의문에 답신을 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정양석 자유한국당 의원 질문에 “답신할 계획”이라고 짧게 답했다. 정 의원이 시점을 묻자 “조만간”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30일 문 대통령 앞으로 강한옥 여사 별세에 대한 조의문을 전달해왔다고 밝히며서 “김 위원장은 조의문에서 강 여사 별세에 대해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문 대통령께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 조의문이 판문점을 통해 인편으로 전달된 만큼, 답신 역시 비슷한 형식으로 김 위원장에게 전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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