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70m 지점서 기체 신호 포착”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향하다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찾았다.
해경에 따르면 심해잠수사가 1일 오후 2시 40분쯤 수심 70m 지점에서 기체에서 나오는 신호를 포착해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14시간 만이다. 이 지점은 이날 오전 수색 당국이 언론 브리핑을 하면서 추락지점으로 지목한 곳이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소방 및 해경 헬기 8대와 해경 및 해군 함정, 잠수사 등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고 헬기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6분쯤 독도 이륙 직후 독도 인근 200∼300m 지점에 추락했다.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인 헬기(EC225)인 헬기에는 손가락이 절단된 환자 1명, 보호자 1명, 기장 등 소방대원 5명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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