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일)
영화 '델마와 루이스' 스틸컷. MGM 제공
진정한 자유를 향한 두 여성의 일탈

델마와 루이스 (EBS1 낮 1.10)

가부장적인 남편 때문에 외출조차 쉽지 않은 가정주부 델마(지나 데이비스)와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버린 루이스(수전 서랜든)는 함께 휴가를 떠난다. 델마는 남편에게서 벗어났다는 생각에 낯선 남자와 춤을 추게 되고, 그녀는 강간 당할 위기에 처한다. 델마를 찾아 나선 루이스는 우발적으로 총을 쏴 남자를 살해하고, 두 여인의 탈주극은 시작된다. 멕시코로 빠져나갈 계획을 세우지만 매번 일은 꼬이고, 탈출자금까지 델마와 하룻밤을 지낸 제이디(브래드 피트)에게 도둑맞게 된다. 결국 델마는 무장강도로 돌변하고, 둘은 이제 살인혐의에 강도혐의까지 추가되며 대대적인 추격을 받게 된다. 추격을 당하는 델마와 루이스는 경찰을 총으로 위협해 가둬버리고 트럭운전기사의 트럭을 폭파하며 강력범이 되어가고 점점 벼락 끝으로 내몰린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억압당해야 했던 이들의 변화에 주목한 영화다. 제64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각본상 수상작. 감독 리들리 스콧. 원제 ‘Thelma & Louise’(1991)

KBS1 '다큐 공감'. KBS 제공
소녀들, 말을 타고 꿈을 향해 달리다

다큐 공감 (KBS1 저녁 8.10)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는 말과 함께 하는 소녀들이 있다. 2009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창단된 임자 유소년 승마단에 소속된 아이들이다. 말을 타게 된 이유도 나이도 제 각각이지만 말이 좋아 모두 함께 승마국가대표를 꿈꾼다. 아이들은 말하지 않아도 말의 마음을 단번에 꿰뚫어본다. 유소년 승마단의 지도를 맡고 있는 교관 현희씨는 동생 주희의 앞에서는 무서운 호랑이선생님이 된다. 실력 좋은 주희지만 돌도 되기 전,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로 인해 가족은 슬픔에 빠졌다. 현희씨의 가족은 승마에 매달렸고, 주희 역시 자연스레 말과 가까워졌다. 가족은 말과 함께 꿈을 꾸며 하루하루를 견뎌냈다. 하루걸러 한 번씩 낙마 사고가 이어지지만 떨어지면서 배우는 거라며 훌훌 털고 일어나는 아이들. 유소년승마대회를 앞두고 그들은 치열하게 꿈을 향해 뛰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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