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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독도 해상 추락 헬기와 같은 기종 헬기, 전반적 점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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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독도 해상 추락 헬기와 같은 기종 헬기, 전반적 점검하라”

입력
2019.11.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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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유로콥터사 EC-225 

3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와 탑승인원을 찾는 구조수색 활동이 1일 벌어지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3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와 탑승인원을 찾는 구조수색 활동이 1일 벌어지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31일 독도 인근 해상으로 추락한 소방 헬기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동종 헬기의 안정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119구조본부 소속 소방헬기 추락과 관련해 동종 헬기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서 전반적인 점검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알렸다.

앞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1대가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환자 후송 작업 도중 독도 인근 해상으로 추락했다. 해당 헬기는 2016년 도입된 프랑스 유로콥터사의 슈퍼퓨마(SUPERPUMA) EC-225 기종이다. 중앙119구조본부는 이 기종 헬기 2대를 운용하고 있다. 사고가 난 헬기엔 환자ㆍ보호자ㆍ소방구조대원 등 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현재까지 탑승자는 물론, 헬기도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사고 직후 이낙연 국무총리도 “해양수산부 장관, 해경청장, 국방부 장관은 어선·상선·관공선 등 사고 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한 바 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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