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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3%포인트 올라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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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3%포인트 올라 44%

입력
2019.11.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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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당 지지율 민주 40%ㆍ한국 23% 격차 벌어져 

 조국 전 장관 취임 전과 비슷한 수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는 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3%포인트 상승한 44%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3.1%포인트, 95% 신뢰수준)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무당층 25%, 자유한국당 23%, 정의당 6%,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2%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포인트 올랐고, 한국당은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해 양당 지지율 격차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10월 셋째주 여론조사에서 한국당은 민주당과 지지율 차이를 9%포인트까지 좁혔는데 다시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이날 발표된 민주당, 한국당 지지율 격차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기 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조 전 장관 취임 전인 9월 첫째 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도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4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한 4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총 통화 6,944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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