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의 ‘청소년 글로벌해외연수 프로그램’이 교육공동체 실현과 성숙한 지역사회 교육협력의 표본으로 인정을 받았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1일 고양시에서 열린 대한민국 정책 컨벤션 페스티벌 ‘2019 거버넌스 지방자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논산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마을자치회’를 설치, 사람중심의 시정을 펴고, 민 관 학이 함께하는 ‘청소년 글로벌인재 해외연수’를 시행해 교육 거버넌스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18년 논산시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설치 및 운영조례와 시행규칙을 공포했다. 관내 493개 모든 마을에 동고동락 마을자치회를 구성해 주민자치 실현의 틀을 만들었다.
또한 마을공동체를 재건하기 위한 ‘찾아가는 한글대학’ ‘찾아가는 마실음악회’ 등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사업을 추진하는 등 공동체 복지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값진 투자’ ‘사람중심 행정’의 한 방안으로 2016년부터 시행해온 ‘청소년 글로벌 인재 해외 연수프로그램’은 논산시, 교육청, 학생대표 등 민 관 학이 참여하는 협치와 협업의 새로운 행정모델로 인정받았다.
황명선 시장은 “사람을 키우고 사람중심의 가치를 실현해나가는 것이 바로 정부의 역할”이라며 “지속 가능한 따뜻한 행복공동체 논산을 위해 자치와 분권은 최우선 과제로 삼아 논산형 풀뿌리 민주주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