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오는 5일 천안SB(science business)플라자에서 정부출연 연구소, 민간전문연구기관, 대학 등이 보유한 사업화 유망기술을 수요기업과 연결해 과학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산학연 통합 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천안시가 주최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술보증기금, 충남테크노파크, 에프앤피파트너스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천안시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핵심역할 수행 및 연구개발 성과의 활성화, 관내 중소 중견 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에는 기초과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광기술원, 단국대산학협력단, 코리아텍산학협력단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7개 우수기술 발표, 26개 우수기술 전시, 88개 우수기술 소개자료 배포와 1:1 기술상담을 진행한다.
천안시는 기술설명회에 앞서 8월부터 참여 연구기관에서 출원한 253개의 우수기술 목록을 관내 53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배포해 21개 기술이전 수요를 발굴했다.
지난달 31일 자동차부품연구원과 BME㈜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방지 장치 및 방법’ 기술이전계약을 맺기도 했다. 또한 행사 당일 한국세라믹 기술원과 하나머티리얼즈㈜, ㈜미래아는 천안시와 함께 기술이전에 대한 3자 업무협약도 맺을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기술설명회에 방문한 기업은 새로운 사업영역을 발굴하고 기존 시스템을 혁신하는 기술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과학기술 사업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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