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한 서린 음악 선호하시는 분들 위해 만든 정규앨범”

송가인이 한 서린 음악과 함께 돌아온다. 포켓돌스튜디오 제공

가수 송가인이 신곡 준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송가인은 오는 3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를 개최하고, 4일에는 첫 번째 정규앨범 '가인(佳人)'을 발매한다.

앞서 '가인'의 타이틀곡이 국악 리듬의 슬픈 멜로디가 인상적인 ‘엄마 아리랑’으로 알려졌다. 무협사극장르의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의 탄생도 예고된 바 있다.

'엄마 아리랑'은 송가인의 강점인 국악을 극대화시켜 트로트 장르와 만났을 때 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완성돼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이별의 영동선’은 우리의 한과 혼을 담은 국악과 전통적인 트로트 리듬을 녹여낸 송가인표 전통 트로트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송가인은 "모든 수록곡을 타이틀이라 생각하고 작업했다. 나를 좋아하는 분들은 ‘한’이 서려있는 음악을 선호하신다. 7080을 떠올리게 하는 ‘서울의 달’은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엄마의 따듯한 밥을 떠오르게 하는 곡으로 어르신들이 무한 재생 하시면서 향수에 젖었으면 한다”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송가인의 작곡가 윤명선, 임강현, 김지환, 알고보니혼수상태, 박성훈, 작사가 이건우 등이 참여해 높은 퀄리티로 구성됐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