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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하니, ‘연플리’ 작가 신작 ‘XX’로 첫 드라마 도전

입력
2019.11.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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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하니가 ‘XX’로 배우로서의 도약에 나선다.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제공
EXID 하니가 ‘XX’로 배우로서의 도약에 나선다.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제공

걸그룹 EXID 멤버 하니가 'XX'로 첫 드라마에 도전한다.

'XX'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지 않고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애플레이리스트', '이런 꽃 같은 엔딩' 등을 집필한 이슬 작가의 신작이기도 하다. 플레이리스트는 1일 'XX'의 출연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하니는 'XX'에 스피크이지 바 헤드 바텐더 윤나나 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윤나나는 바 인수를 목표로 앞만 보고 달리는 프로바텐더로 정평이 난 인물이며, 차가워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따뜻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특히 배신, 실연의 상처를 입은 손님들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다 못해 직접 복수를 설계하기에 이른다.

그간 섹시하면서도 털털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하니는 ‘XX’ 나나 캐릭터를 통해 또 한번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며, 배우로서 성공적인 도약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황승언은 금수저 이루미 역, 이종원은 나나의 친구 왕정든 역으로 출연한다. 이들의 케미스트리도 기대를 모은다.

이에 이슬 작가는 “사랑을 해 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물론, 대리만족 할 수 있는 짜릿한 복수극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이리스트 측은 "스피크이지 바와 바텐더라는 신선할 설정과 탄탄한 대본,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어우러질 'XX'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총 10부작인 'XX'는 오는 13일 크랭크인에 돌입하며, 2020년 1월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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