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KT, 네팔 안나푸르나 고산지역에 ICT 산악구조센터 구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KT, 네팔 안나푸르나 고산지역에 ICT 산악구조센터 구축

입력
2019.11.01 10:55
0 0
네팔 안나푸르나 마차푸라레 베이스캠프에 구축된 KT ICT산악구조센터에서 관계자가 구조용 드론을 활용한 안전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 KT 제공
네팔 안나푸르나 마차푸라레 베이스캠프에 구축된 KT ICT산악구조센터에서 관계자가 구조용 드론을 활용한 안전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31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네팔 안나푸르나 지역에 정보통신기술(ICT) 산악구조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구조센터 설립은 올해 5월 KT와 네팔 간다키 지방정부, 엄홍길휴먼재단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구조센터 운영 및 구조대원 구성은 네팔등산협회(NMA)에서 담당한다.

ICT 산악구조센터는 네팔 중부에 있는 산 안나푸르나(8,091m)의 중턱인 해발 3,700m에 위치한 마차푸차레 베이스 캠프에 구축될 예정이다. 그 동안 안나푸르나 고산 지역에서는 통신 신호가 미약해 등산객이 조난을 당하면 구조센터와 연락이 되지 않는 점이 가장 위험했지만, KT가 마련한 구조센터의 장거리 무선 중계기를 이용하면 등산객과 구조대원 간 통신이 가능해진다. 등산객의 등반 위치 추적 및 구조용 드론 활용한 구조물품 수송, 구조장비를 활용한 신속한 구조활동이 가능해진다.

이 외에도 KT는 네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엄홍길휴먼재단의 따또바니 학교에 화상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고 한국어 강좌 서비스를 개설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했다. 간다키주에 위치한 묵디나뜨와 마낭 등 오지 지역에서는 KT의 디지털 건강관리 솔루션 및 모바일 의료패키지가 제공돼 의료환경 개선 효과도 얻었다. 모두 KT의 사회공헌 활동 기가스토리의 일환이다.

KT 홍보실장 윤종진 부사장은 “이번에 오픈한 안나푸르나 ICT산악구조센터를 통해 열악한 네트워크 환경 및 기후조건 속에서도 안전한 네팔 등반이 가능하게 되길 바란다”며, “KT는 사람을 살리는 따뜻한 기술로 인류에게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