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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내주 총선기획단 본격 가동”… 총선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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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내주 총선기획단 본격 가동”… 총선 체제로 전환

입력
2019.11.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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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ㆍ홍보 강화할 것… 12월 10일쯤 선대위 구성”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다음주부터 사실상 총선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총선기획단을 본격 가동하겠다”면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내주 가동을 목표로 총선기획단을 구성하고 있다”며 “공약과 홍보, 유세 분야 등 필요로 하는 실무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총선기획단이 구성되면 11월 중 준비 작업을 해 12월 10일쯤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를 하겠다”며 “인재영입위원회도 같은 시기에 공식 활동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이 대표가 총선기획단과 당 선대위 출범 시기를 언급한 건 사실상 총선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애초 총선기획단은 지난달 출범시킬 예정이었지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로 시기를 미뤘다. 내년 총선 준비에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건 조국 사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봤기 때문이다. 총선기획단장은 사무총장인 윤호중 의원이 맡는다. 윤 의원은 조만간 위원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영입 인사들을 만나며 인재 확보를 준비해 왔다. 경제와 외교ㆍ안보, 국방, 청년, 여성, 소수자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특히 여성과 청년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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