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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테이지’ 장우혁 “8년 공백기, 성공-실패 강박 심했다…팬들 만나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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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테이지’ 장우혁 “8년 공백기, 성공-실패 강박 심했다…팬들 만나 깨져”

입력
2019.11.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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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테이지’ 장우혁이 출연한다. SBS MTV 제공
‘더 스테이지’ 장우혁이 출연한다. SBS MTV 제공

‘윤도현의 더 스테이지 빅플레저’ 장우혁이 8년이라는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를 밝혔다.

최근 진행된 SBS MTV ‘윤도현의 더 스테이지 빅플레저’ 촬영에서 MC 윤도현은 “장우혁이 H.O.T 멤버 중에 솔로 활동이 활발한 멤버 였는데 8년 전 ‘시간이 멈춘 날’ 이후 공백기가 있었다”라고 장우혁에게 질문을 던졌다.

장우혁은 “나의 문제 였다”라며 “‘시간이 멈춘 날’ 퍼포먼스를 만들고 나서 그것을 넘을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야겠다는 강박이 있었다. 그리고 저희는 성공, 실패에 대한 강박이 심했던 것 같다. 그런 생각들을 하다 보니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윤도현이 “그런 강박을 팬들과의 만남으로 깨졌다고 들었다”고 다시금 묻자, 장우혁은 “작년에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팬 여러분들이 좋아해주는 모습을 보며 성공 혹은 실패가 무슨 소용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팬들과 만나서 노래하고, 팬들이 응원해 주는 자리를 만드는게 중요한 것이 아닌가 깨닫게 됐다. 그래서 한 번 재미있는 음악을 만들어서 여러분들과 만나서 즐겁게 놀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장우혁의 대답에 윤도현은 “5~60대가 될 때까지도 하면 어떠냐”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고, 장우혁은 “무릎 연골이 남아있다면 끝까지 해보겠다. 무릎이 살짝 아픈데 최선을 다해보도록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우혁 외에 그룹 비투비(BTOB) 임현식, 정세운, 그룹 레인즈 출신 장대현이 출연하는 ‘윤도현의 더 스테이지 빅플레저’의 무대는 1일 SBS fu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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