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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상 추락 헬기에는 여성 소방대원 한 명도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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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상 추락 헬기에는 여성 소방대원 한 명도 탑승

입력
2019.11.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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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실은 선박은 경북 울진에서 출항한 홍게잡이 88대왕호

독도 인근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향하다 해상에 추락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와 같은 기종. 사진은 지난 2009년 경기도 남양주시 중앙119구조대. 연합뉴스
독도 인근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향하다 해상에 추락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와 같은 기종. 사진은 지난 2009년 경기도 남양주시 중앙119구조대. 연합뉴스
소방당국과 해경 등이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헬기를 수색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소방당국과 해경 등이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헬기를 수색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헬기에는 여성 소방대원도 한 명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응급환자가 발생한 선박은 경북 울진에서 출항한 홍게잡이 어선으로 파악됐다.

1일 경북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9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프랑스 유로콥터사 EC225 헬기에는 조종사 2명과 정비사 1명 119구조대원 2명,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총 7명이 탑승했다.

이중 구조대원 중 1명은 여성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응급환자가 발생한 선박은 9.77톤급 88대왕호로 선원 7명이 울진군 후포항에서 출항해 독도 남쪽 해상에서 홍게잡이를 하고 있었다. 헬기에 탑승한 선원은 A(50ᆞ경남 창원시), B(46ᆞ경남 밀양시)씨 2명이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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