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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자 “북한 ‘미사일’ 발사, 한ㆍ일과 긴밀히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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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자 “북한 ‘미사일’ 발사, 한ㆍ일과 긴밀히 협의 중”

입력
2019.10.3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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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전하고 있는 TV 뉴스를 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31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전하고 있는 TV 뉴스를 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미국 정부는 31일(현지시간) “한일 동맹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31일 오후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두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 우리의 동맹인 일본, 한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와 유사한 원론적인 반응이지만, 북한이 이번에 쏘아올린 발사체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사일’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게 눈에 띈다.

데이비드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도 거의 동일한 입장을 표한 뒤, “추가 정보가 나오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발사체를 따로 규정하지 않은 채 ‘발사’라고만 언급했다.

김정우 기자 woo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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