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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서비스 확대… ‘119특별구급대’ 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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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서비스 확대… ‘119특별구급대’ 발진

입력
2019.10.3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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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 심전도 측정 등 7개 항목 확대

요원 50명ㆍ4개 구급대 편성, 의료 인력풀도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11월 1일부터 119구급대원의 현장 응급처치 범위를 확대한 119특별구급대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119특별구급대는 기존 법으로 정해진 14개 항목의 응급구조사 응급처치 범위 외에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서 12유도 심전도 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절단, 중증외상환자 진통제 투여, 중증 알레르기 환자 강심제 투여, 산소포화도ㆍ호기말 이산화탄소 측정, 혈당 측정 등 7가지 항목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119특별구급대는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 자격을 가진 구급대원 중 확대 처치 관련 교육을 이수한 50명으로 4개 특별구급대를 편성, 다중 출동으로 운영됨에 따라 빠른 시간 내 현장에 출동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또한 약물 투여 등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위해 응급의학 전문의 48명으로 구성된 의료지도 인력 풀도 확보해 24시간 응급처치를 수행할 때마다 영상통화를 통해 119구급대원에게 실시간 의료지도를 할 계획이다.

김종근 울산소방본부장은 “119특별구급대 운영을 통해 시민 속에서 항상 함께 하는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보다 전문성 있는 구급활동을 통해 증증 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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